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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포차 수구레국밥 먹고왔어요 24시서면해장국 끝판왕

 

갸야포차 수구레국밥 먹고왔어요<24시>서면해장국 끝판왕

오늘은 부산 분들이 다 아실만한

수구레국밥으로 유명한 가야포차에 다녀왔어요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해 따뜻한 국물이 

생각 나는 날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 음식인 거 같아요

 


 

위치는 서면 근처고

가게가 24시간 오픈이라 

마감 걱정 없이 언제 가든

문이 활짝 열려있어 부담 없이 편히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거기다가 맛도 최고 중에 최고랍니다 


 

식사로도 최고지만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가게에 방문할 때마다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주로 한잔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삼삼 오오 모여 한두 잔씩 하시는 분들 등 

다양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요 

(식사만 하고 있으면 가끔씩 저도 한잔씩 하고 싶다는^^;)


수구레국밥을 주문을 하면 

네모 반듯한 깍두기와 남녀에게 모두 좋은 부추

철분에 좋은 생김과 간장종지에 간장

계란말이가 나와요 

주문하고 식사가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걸리는 시간도 짧아서

국밥은 한국의 대표 페스트 푸드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짧지만 항상 기대되어요)


 

다 맛있어 보이지만

깍둑 썰기한 깍두기와 계란말이가 특히 

먹음직해 보이죠?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가야포차의 대표 반찬 계란말이입니다

계란말이는 기본으로 나오지만 더 드시고 싶어서

추가하시면 3천 원이란 가격이 더 붙어요 

명심하셔요


보통 국밥 하면 이름 모를 내장 부위들이 

들어가는데 이 집 국밥은 주문하면

 선지와 수구레만 들어서 있어서

보기에도 징그럽지 않아서 

좋은 거 같아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파로 

윗부분에 데코레이션을 주어서

더 맛깔나게 보이네요 


 

수구레란 소의 가죽 껍질과 쇠고기 사이에

있는 콜라겐 덩어리예요 


선지란 소의 피를 받아 굳힌 것을 말하는데 

응혈 상태가 된 피로 선짓국을 끓인답니다 


간이 하나도 안된 김이에요

간장 종지에 가득 담겨 있는 간장에다가 

톡 하고 찍어 드시면 찰떡궁합이에요

 

저는 피를 맑게 해 주는데 좋은 부추를

국밥에 넣고 휘익 휘익 저어

열기를 식혀서 먹습니다

(뜨거운 거 잘 못 먹음 ㅠㅠㅠ)

가야포차 위에 디오빌이라는 오피스텔이 있는데

매물 사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이곳에 들러

국밥을 맛보고 반해서 디오빌로 이사를 갈까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맛이 있어서

한동안 매일같이 와서 밥 먹고 

요즘도 일주일에 못해도 두 번은 들리는 곳 같아요

 

저는 맨날 가서 수구레국밥만 먹지만 

가야포차에는 여러 가지 메뉴가 있고

모든 메뉴가 포장이 돼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꼭 먹어 봐야겠어요


역시 한국 사람은 단짠단짠이죠

나트륨 섭취 후 자판기 커피로 입가심으로

마무리 딱 하시면 든든한 한 끼 식사 클리어요

오늘도 든든하게 먹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